미국에서는 만 5세의 아이들을 유치원 (Kindergarten)을 보내게 된다. 정부와 교육관계자들에 의하면 유치원과정 수료 여부는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뿐만 아니라 입학할수 있는 대학의 수준에 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 졌고 이 때문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것을 권하고 있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학비는 무료이며 거주주소에 따라 어느 유치원에 가게될지 정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유치원 등록에는 몇가지 중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중에는 거주 증명서 (Bills), 출생 증명서 (Birth Certificate), 면역접종 기록 (Immunization Records),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등이 필요하다. 유치원에 등록하면 약간의 시험을 통해 학생의 영어능력을 측정하게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것에 대하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부모님의 언어속에서 성장하지만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영어능력이 고속도로 발전하게 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영어가 미숙하다고 측정 되더라도 곧 다른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따라잡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유치원에 입학하지않고 바로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면 그만큼 학습 습관을 익히는 것 외에도 영어 실력이 따라잡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더욱 학습적, 심리적 부담을 안겨줄수 있다.
미국의 유치원 에서는 각 주정부에서 설립한 기준에 따라 영어, 산수, 과학, 사회학, 등의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유치원에서 공부보다 더욱 더 중요한것은 이제부터 십여년에서 이십여년 (대학원을 가는 경우) 동안 있을 학교 생활과 학습 활동을 할수 있는 배움에 대한 마음 가짐, 그리고 학교라는 사회에 적응할수 있는 품성을 기르는 것이다.
미국정부는 학교이름을 입력하면 그 학교의 학습능력을 알아볼수 있는 웹사이트를 열어 놓고 있다. 이것은 바로 http://www.cde.ca.gov/ta/ac/ap/apireports.asp인데 이곳에 들어가서 리포트 (Report) 버튼을 누르면 그 다음 페이지 상단에 위치해 있는 학교 리포트에서 그학교의 학습수치를 알아 볼수 있다. 매년마다 갱신되는 이기록은 학교의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그 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볼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필자가 얼마전까지 일을 하던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 교육구의 빌리지 뷰 초등학교 (Village View Elementary School)를 입력 하게 되면 그 학교의 학생수, 학교의 학습랭킹, 민족 분포도 등 여러가지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초등학교내에 유치원이 있기 때문에 유치원의 학습수준 또한 이것으로 측정할수 있다. 빌리지 뷰 초등학교의 리포트에 의하면 전체 학생 343명에 백인 학생이 294명 그리고 동양계학생이 24명,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은 41명, 그리고 영어가 미숙한 학생이 14명이며, 학교 자체는 가주에서 가장 학습수준이 높은 레벨 10의 학교로 측정 되어 있다.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매년 학생들에게 시험을 준비시켜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일년간 노력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이 점수는 그 학교가 어떤 수준의 선생님들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학습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측정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이하는 웹사이트에서 접할수 있는 다양한 자료중 학생들의 민족 분포도와 부모의 교육수준을 나타내는 분포도이다. 이렇게 자녀가 다니게 될 학교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들을 비교적 쉽게 찾을수 있다.